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 이제동)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는 'AI 기반 대청댐 수계 수질예측 서비스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돗물 품질 향상과 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상수원·취수장·정수장 운영 데이터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기반 수질 예측 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대청댐 수계의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상호 공유하고, 분석·예측 자동화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수질 특이점을 반영할 수 있는 수치 해석 모델과 AI 모델을 융합 적용한다. 수질 수치 해석 모델을 통해 도출된 유속과 유향을 AI의 중요한 변수로 활용, AI 기반 수질 예측 모델의 성능을 개선함으로써 보다 높은 예측 정확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위세아이텍은 AI 예측 모델의 성공적인 성능 개선을 위해 수질 수치 해석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환경 컨설팅 전문기업 휴먼플래닛(대표 최재훈)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한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기술표준 정의·가이드 제공은 물론 운영을 위한 절차와 지침을 마련한 표준 운영체계 정립도 지원한다.
이제동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2조 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 감소와 페트병, 정수기 생산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저감 등 전 세계적으로 화두인 ESG 경영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모델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