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상반기 별점 인기작은 '탑건' '헤어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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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가 상반기 왓챠피디아 별점 평가 데이터를 종합한 '상반기 결산 평가수 톱40' '상반기 결산 별점 톱30' 콘텐츠 리스트를 공개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 콘텐츠 평가·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에는 상반기에만 2000만여개에 달하는 별점 평가가 쌓였다. 왓챠는 상반기 공개작 대상 국내 왓챠피디아 유저 별점 평가 빅데이터를 분석, 호평과 주목을 받은 주요 인기작을 추렸다.

가장 높은 별점 평가를 받은 작품은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한 톰 크루즈 주연 '탑건:매버릭'(평균 4.21점), 2위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4.17점)이다.

또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제94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신작 '우연과 상상'(3.98점), 아이를 잃은 두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매스'(3.88점),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레벤느망'(3.88점), 아프간 출신 난민 이야기를 다룬 '나의 집은 어디인가'(3.88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레벤느망'과 '나의 집은 어디인가'는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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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별점 평가를 받은 작품은 팬데믹 이후 극장가 흥행 포문을 연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총 5만9144개 별점 수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영화 '기생충'에 이어 3년여 만에 천만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2'(5만5191개)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더 배트맨'(3만1657개) '탑건:매버릭'(2만3252개) '브로커'(2만136개)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1만8989개) 등 상반기 극장 흥행을 견인한 텐트폴 영화가 별점 평가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탑건은 지난달 22일 개봉한 신작임에도 별점 평가수 4위에 안착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국내 최고 별점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를 통해 상반기 콘텐츠 시청 트렌드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콘텐츠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왓챠피디아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6억5000만개 이상 별점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인공지능(AI)으로 고도화한 개인화 추천 엔진을 통해 이용자 취향에 최적화된 콘텐츠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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