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이 하반기부터 오프라인·글로벌까지 공연사업을 확대한다. KT그룹 공연사업을 지니뮤직이 맡아 통합 운영, 시너지를 발휘한다.
지니뮤직은 O2O(Online to Offline) 연계, 미디어 확장, 공연테크 신기술 접목 등으로 하반기부터 공연판권 확보를 위한 투자, 공연기획 제작, 공연티켓 판매, 공연 중계 송출 영역 등 공연사업 전 분야에 걸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니 플랫폼·음원유통 사업과 시너지도 창출한다.
온라인 실시간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를 공연 전후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굿즈 판매·다회차 예매 등 다양한 상품 구성이 가능한 구조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스테이지·올레 tv·시즌(seezn)과 공연을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반기 해긴과 협업 개최한 메타버스 음악쇼를 고도화하고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환상적 공연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라이브 공연도 본격화한다.
공연사업 밸류체인 근간이 되는 공연 지식재산(IP) 확보를 위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 신규 공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IPTV·방송사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연사업에 투자도 병행한다. 대체불가토큰(NFT) 등 다양한 공연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진한다.
지니뮤직은 KT그룹 내 공연사업 인프라를 통합해 투자부터 기획, 유통, 송출로 이어지는 공연사업 전체 영역을 자사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KT 공연사업 관련 인력과 투자 자산을 이관받아 그룹 공연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주주사인 CJ ENM·LG유플러스와 다양한 공연사업 협업으로 시너지도 강화, 3년 내 지니뮤직 전체 매출 20% 이상을 공연사업을 통해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는 “공연사업이 지니뮤직 성장 가치를 높이는 전략 자산이 되도록 공연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대·강화할 것”이라며, “O2O, 미디어 플랫폼, 공연테크 사업영역으로 확대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객에 최고의 공연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