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LINC 3.0) 육성사업단(단장 이상찬)은 공유협업 하나로 로컬 창업교육 활성화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문제발굴단 로컬히어로즈'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문제발굴단 로컬히어로즈는 각 참가팀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전담 멘토에게 멘토링을 받으며 해결기획서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목포대는 도시 및 지역개발학과 한승진 외 6명(팀명: PROblem)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역문제발굴단은 행정안전부 '2022년 실패박람회'와 함께하는 자율 기획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국 20여개 대학에서 150여 명이 참가했다.
지역문제발굴단은 이달부터 10월까지 3개 미션을 수행한다. 결과물을 10월에 있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공유하고, 우수 팀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상 및 상금을 수여한다.
프로젝트 미션으로는 △지역문제를 발굴해 온라인 플랫폼 '로컬실록지리지'에 공유 △발굴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한 기획서를 작성 △발굴과정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 공유 등이다.
지역문제발굴단은 지역 문제발굴 및 해결에 특화된 온라인 집단지성 플랫폼인 '로컬실록지리지'를 활용해 운영한다. '로컬실록지리지'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중부창업교육거점대학을 비롯한 42개 기관이 지난 12월 공유협업을 통한 로컬 혁신과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협의체를 만들어 이번 달 온라인 플랫폼 구축까지 완료했다.
로컬실록지리지는 사용자가 문제발굴 및 문제해결 활동과 경험을 온라인상에 게재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사용자와의 협력과 공유가 가능하다.
이상찬 단장은 “문제 발굴과정이 성공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며 작은 실패들의 연결이 성공의 주춧돌이라는 인식 전파를 위해 목포대 지역문제발굴단 'PROblem'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한 공유협력 플랫폼 활성화를 이뤄내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