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 연구로 탄생한 제품, 국민이 직접 써본다…체험단 모집

한국재료연구원(KIMS·원장 이정환)은 15일까지 연구성과를 국민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국민체험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국민체험단은 재료연의 연구로 탄생한 제품을 일정 기간 직접 체험하고 후기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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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체험단이 사용하게 될 제품은 타이타늄연구실의 '국산 고특성 타이타늄 소재 적용 선글라스'와 나노바이오융합연구실의 '플라즈마 기술 적용 신개념 항균/항바이러스 공기청정기'다. 선글라스의 경우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50명을 국민체험단으로 모집한다.

공기청정기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실내 공공장소를 가진 비영리기관 및 병원 등 5곳에 제공해, 해당 장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체험 후기를 청취할 예정이다.

재료연은 기관의 연구성과를 제대로 체험하게 만드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관 브랜드를 제고하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이제까지 해온 연구개발 성과의 단순 홍보에서 벗어나 우수한 연구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전달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국민체험단 운영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노력과 성과를 감동으로 이어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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