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테슬라에 모델Y와 모델3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 4일 블룸버그통신은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이 테슬라에 비상 시스템의 소프트웨어(SW) 결함을 이유로 모델Y와 모델3에 리콜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중대 사고 발생 상황을 당국에 신고하는 비상 시스템에서 SW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국 내 리콜 권한이 있는 KBA는 홈페이지에서 이 같은 결함이 있는 테슬라 차량이 전 세계에 5만9129대라고 밝혔다. 독일 공영방송 RBB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올해 생산된 해당 모델 차량이다. 베를린 인근 테슬라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Y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베를린 공장 이외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중국 상하이 생산 거점에서 모델Y를 생산 중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