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는 '우이-신설 경전철'과 '인천지하철 2호선'에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를 도입·시범 서비스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태그리스 결제는 모바일 센서장치와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술) 기술을 활용한다.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결제 기능이 탑재된 '티머니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지하철 게이트를 통과할 때 지나만 가도 자동으로 결제된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휴대폰을 가방 또는 주머니에 넣어도 결제가 가능하다. 기존 태그 결제와 공존해 서비스되기 때문에 승객은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해 결제할 수 있다.
태그리스 결제가 설치되지 않은 기타 교통수단과의 환승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결제 방식에 시민들이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다양한 결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티머니는 시범 서비스 기간 태그리스 결제에 대한 모니터링과 결제 속도 등을 개선해 빠른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티머니는 시내버스에도 태그리스 결제 도입을 준비 중이다.
박용식 티머니 AFC사업부장(상무)은 “티머니는 '더 편리한 교통, 더 편안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티머니가 선도해온 대중교통 결제 솔루션의 노하우를 살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의 빠른 상용화를 통해 더 스마트한 대중교통 결제 솔루션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