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업과 손잡고 공공데이터 활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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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 공모에 4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공공데이터 구축 활용 활성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데이터 구축과 가공, 품질관리가 필요한 공공기관과 기업이 협업해 공공데이터를 구축·개방하고 기업이 지역 청년인턴을 직접 고용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데이터 관련 업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서 선정된 사업은 △관내 지역 격자 단위 금융통계 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오픈 API 개발 △도로 시설물 3차원(3D) 모델링과 인공지능(AI) 솔루션 기반 변화탐지 환경 구축 △인천 지하철역 지하역사 3D 실내공간 DB 구축 △관광 약자를 위한 여행지와 관련 시설에 대한 접근 및 이용가능성 데이터 구축 등이다.

사업비는 총 24억2000만원(전액 국비)으로, 사업 전담 기관인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 민간 데이터 기업 등 4개 사가 함께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모든 데이터는 품질검사 후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개방할 계획이다.

노연석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부터 활용까지 민·관 협업을 확대해 다양한 고수요 데이터를 발굴하고 시민에게 양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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