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 엔데믹 이후 출퇴근 시간대 사용 증가

"해외여행 기대감으로 간단한 회화 학습하는 사용자도 함께 늘어"

Photo Image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 '말해보카'를 운영하는 이팝소프트(대표 박종흠, 최영민)가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된 5월 이후 출퇴근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말해보카 사용 시간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팝소프트의 말해보카 사용 시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5월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의 말해보카 평균 사용 시간은 26분이었으나 2022년 5월에는 그보다 15분 증가한 41분을 기록했다. 퇴근이 집중되는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 평균 사용 시간 역시 2021년 5월에는 24분이었으나 2022년 5월에는 8분 증가해 32분을 기록했다.

2022년만 비교했을 때도 출퇴근 시간의 말해보카 평균 사용 시간은 증가했다. 2022년 1월 평균 사용 시간은 35분에서 매월 증가해 5월에는 41분으로 늘었고, 퇴근시간 사용 시간은 같은 기간 29분에서 32분으로 증가했다.

출퇴근 시간대 말해보카 사용자의 비중도 증가했다. 2021년 5월 하루 24시간 중 출근 시간대의 말해보카 사용자 비중은 4.1%였으나 2022년 5월 5.2%로 증가했다. 퇴근 시간대 역시 4.3%에서 4.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팝소프트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원인으로 엔데믹이 본격화됨에 따라 재택 근무를 종료하고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이 다시 늘어난 것을 꼽았다. 개인 시간을 잃어버린 직장인들이 자기계발만은 포기하지 못하고 출퇴근 시간까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말해보카로 간단한 영어 학습을 하는 사용자도 늘었다. 말해보카 사용자가 앱 내 설정한 학습 목적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에는 ‘해외여행 및 취미생활’ 항목이 18%를 차지했으나 5월에 23%로 상승했다. 6월 23일 기준으로는 26%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점점 더 해외여행을 위해 말해보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흠 이팝소프트 대표는 “말해보카는 게임과 퀴즈 형식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어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버스, 잠깐 기다리는 시간에도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다”며, “전 세대를 막론하고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가 커져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학습에 대한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