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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국내 에듀테크 시장 추정 및 전망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2025년 약 10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2022 에듀테크 세미나'에서 에듀테크연구원은 국내 에듀테크 시장 현황과 전망을 담은 '에듀테크 글로벌 트렌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에듀테크 시장 매출액은 약 7조 3250억원이며 연평균 8.5% 성장해 2025년 9조983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1099개 에듀테크 전문기업과 이러닝산업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하드웨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출판업 등 에듀테크 연관기업 매출액을 기반으로 추정·예측한 자료다.

국내 에듀테크 산업은 신생기업과 서비스 제공 기업이 주도했다. 매출액 10억원 미만(40%)이거나 종사자 10명 미만(48.4%) 영세 중소기업이 조사 기업 대다수를 차지했다. 에듀테크 산업 전반적으로 스타트업 성장률과 중소기업 고용창출 효과가 높다는 평가다.

에듀테크 산업 주력 분야는 서비스(71.9%), 플랫폼(13.1%), 콘텐츠(8.4%), 디바이스(6.4%), 네트워크(0.3%)로 나타났다. 시장 성장은 서비스 분야가 주도했다.

100억원 이상 투자를 받은 기업 22개 중 대다수인 21개가 어학, 수학, 소통, 직무, 코딩, 유아 등 서비스 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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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비스 분야에서는 직업훈련 비중이 높고, 콘텐츠 시장에서는 유아와 K-12(초·중·고 교육)에 역량이 집중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와 콘텐츠가 융합되는 추세지만, 메타버스와 같은 미래기술 확보와 설계·운영·평가에서 아직 통합 시스템으로 발전하지 못했다는 것이 한계로 나타났다.

플랫폼 분야에서는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저작도구 등에 강점이 있으나 학교통합시스템, 학생정보시스템 등에 특화되지 않아 글로벌 경쟁력은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단순 클라우드 제공 위주로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교육관리시스템이 탑재된 클라우드는 아직 부족했다. 네이버, KT, SK텔레콤 등에서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외산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교육 관련 데이터를 외국 기업이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학습용 디바이스 분야에선 국내 기업과 중국, 대만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며 융합교육(STEAM)이나 교육용 로봇 기업 발굴 육성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에듀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간 협업 기반 조성과 △에듀테크 산업 로드맵 개발 △에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개도국 진출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해당국 수요가 많은 직업훈련 시장 진출을 위한 대학-기업 간 파트너십 개발(안)이 제안됐다.

이호건 에듀테크연구원장은 “해외진출 등 전략적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는 해외시장 정보가 부족하다는 게 기업의 공통된 애로사항”이라며 “주요국 동향정보와 바이어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 강화, 융복합 상품 개발을 위한 선단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표〉국내 에듀테크 시장 추정 및 전망(자료:에듀테크연구원)

〈표〉에듀테크 분야별 점유율(단위:%)

국내 에듀테크 시장, 2025년 10조원 규모 성장 전망
국내 에듀테크 시장, 2025년 10조원 규모 성장 전망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