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은 7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 4일 근무제(주 32시간 근무)를 본격 시행한다.
휴넷은 2019년 말부터 주 4.5일 근무를 실시했으며, 2년 만인 2022년부터 주 4일로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지난 6개월간 시범 운영 기간을 두어 일주일 중 원하는 날을 선택해 쉴 수 있도록 했다.
휴넷은 “시범 기간 동안 직원 설문 결과를 토대로 함께 일하고 함께 쉬는 것이 몰입도와 생산성을 높인다고 판단했다”며 “직원들이 가장 많이 휴무일로 택했던 금요일에 전 직원이 쉬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휴넷은 앞서 혁신적 근무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주 1회 재택근무제(2021년) △무제한 자율휴가제(2017년) △시차출퇴근제(2014년) 등 앞서 시행 중인 각종 근무·휴가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주 4.5일제가 시행된 최근 3년 동안 매년 실적이 20% 이상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주 4일 근무제는 큰 모험이자 도전”이라며 “주 4.5일제 도입 이후 자율과 책임의 문화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었던 것처럼 주 4일제에도 우수한 성과를 보여줘 우리나라 기업 근무 환경을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