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게임 개발사 쿡앱스(대표 박성민)가 1, 2분기 실적을 종합한 결과 매출 510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이다.
1분기 매출은 235억원, 2분기 매출은 27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 2분기 합산 총 113억원이다. 2021년 매출 545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의 연결 실적을 상반기 만에 근접 달성했다.
주력 시장인 북미, 유럽 시장 외에 '테일드 데몬슬레이어'와 '써니 하우스'를 국내와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출시해 성과를 거둔 영향이다.
쿡앱스는 올해 하반기 중 감성 방치형 PRG '포트리스 사가', 신작 빌드업 퍼즐 게임 '조이의 여행', 그리고 방치형 액션 PRG '광전사 키우기'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포괄임금제를 오는 7월부터 정식 폐지한다. 오는 9월에는 전 사원 몰디브 해외 플레이숍을 추진한다. 그동안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고생한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의 보상 방안이다. 앞으로도 AAA급 모바일 게임 제작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쿡앱스 관계자는 “작년에 기록한 전체 매출액의 90% 이상을 올해 상반기에 달성해버릴 만큼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괄목할 수준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신작 개발을 위한 게임 기획자와 유니티 클라이언트 개발자를 중점적으로 채용해 국내 대표 캐주얼 게임사로 자리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