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여러 개 방송을 실시간으로 동시 송출할 수 있는 '멀티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라이브커머스 채널에 도입한다. 시청자 접점과 고객 상품 선택 옵션을 확대해 라이브커머스 이용자의 전반적인 쇼핑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라이브쇼'는 오는 4일부터 고객 쇼핑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2개 이상의 생방송을 동시에 송출하고 인기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한다. 방송 시청자와 구매 고객이 몰리는 오전 10~12시와 오후 6~10시 사이에 고객은 모바일 앱에서 '엣지쇼', '셀렙샵9' 등 CJ온스타일의 라이브커머스 기획 프로그램과 일반 방송 중 선택 시청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새로 리뉴얼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라이브쇼' 페이지도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 실시간 방송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브쇼' 페이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쇼핑 추천 기능과 이용 편의성이 강화됐다. 최근 15만명을 넘기는 등 신청자가 급증하는 방송 '알림신청' 버튼을 페이지 최상단 배너에 올렸다. 일주일 치 방송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CJ온스타일은 원활한 멀티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방송 시설 인프라도 확대한다. 최근 모바일 스튜디오 2개를 새로 오픈해 라이브커머스 전용 스튜디오를 6개로 늘렸다. 라방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방송 기술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 4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기술 협업을 통해 생방송 송출 지연속도(레이턴시)를 약 10배 단축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콘텐츠 커머스와 기획 프로그램 등으로 라이브커머스 누적 주문금액 1000억원을 달성하며 매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선진 방송 시스템과 인프라를 지속해서 도입해 고객이 고품질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