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리포팅 솔루션기업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는 사내에서 종이 사용을 줄이는 모바일 '현장점검 보고서' 시스템의 시범 적용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현장점검 보고서는 전자서식 솔루션 클립이폼을 활용해 종이문서 출력 없이 모바일(태블릿PC 등)로 점검서명·발송·보관 등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하는 페이퍼리스 업무시스템이다.
다양한 업무 분야 확장을 고려해 지나치게 종속적이지 않으면서 점검 대상 제품군이나 점검 항목 변경이 쉽고 사용이 편리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클립소프트는 향후 최적화된 기능을 공통화해 유사 업종과 각종 산업 현장에 공급하도록 사내용 '현장점검 보고서' 시스템을 대외용으로 확장해 상품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클립소프트는 지난 5월 말 △점검 보고서 양식 전자문서화 △CMS 매니저가 소지한 태블릿 PC로 서명 △현장에서 즉시 원본 전자문서를 보관 △고객 이메일로 전자 점검 보고서를 발송해주는 자체 페이퍼리스 업무시스템을 구축했다.
클립소프트 관계자는 “종이 없는 친환경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구축에 나선 공공·금융·기업·대학 등에 전자서식 클립이폼을 코어 솔루션으로 공급해왔다”면서 “이번 현장점검 보고서와 같이 특정 업무 서비스를 자사 솔루션으로 직접 개발해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윤성민 클립소프트 CMS 담당은 “내부 업무에 페이퍼리스 환경을 적용한 경험을 토대로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전자문서 솔루션 기능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면서 “ESG 경영을 지향하고 업무 편의와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꾀하는 고객사의 다양한 비즈니스 로직에 맞춤형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