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종영 이후 중장년층을 위로한 미스터트롯 대표 7인이 새로운 '트로트 전성기'를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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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공식 유튜브 채널 OK!POP(오케이!팝)을 통해 공개한 콘텐츠에 따르면 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 등 톱7은 경연 종료 이후 관련 TV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음악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들 인기는 실제 방송편은 물론 관련 음악콘텐츠 소비량을 보면 극명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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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우선 발매 후 일일 스트리밍 횟수 면에서 임영웅의 최근 히트곡 중 하나인 '사랑은 늘 도망가'가 308만회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김호중 '할무니'(192만6737회), 이찬원 '편의점'(55만9360회), 영탁 '이불'(33만1159회), 장민호 '읽씹 안읽씹'(18만9132회), 김희재 '따라따라와'(15만9549회), 정동원 '짝짝꿍짝'(9만4714회) 등 역대 트로트 신에서는 보기 힘든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앨범 판매고 면에서도 상당하다. 2020년 9월 23일 발표된 김호중 첫 정규 '우리家(가)'가 6일 만에 50만장을 돌파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지난 5월 2일 발표된 임영웅의 첫 정규 'IM HERO'는 트로트가수로서는 역대급이며, 한국 가수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100만장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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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라그로, 스카이이앤엠 제공>

정동원 역시 지난해 발표한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함께 10만장 이상 선주문량으로 견조한 성적을 거뒀다. 비교군에 비해 적어보일 수 있지만 K-팝 아이돌 가운데서도 넘기 힘든 10만장 단위를 넘었다는 점도 상당한 수준이다. 이 결과는 팬데믹기 MZ세대를 위로한 K-팝 아이돌과 마찬가지로 미스터트롯 톱7이 중장년층에게 호흡을 준 문화 아이콘으로서 자리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들을 기틀로 한 트로트 신의 거듭된 전성기 방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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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각엔터, 쇼플레이엔터 제공>

임영웅의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보여주는 최근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부터 영탁의 팬송 '이불', 김호중의 감성 발라드 '살았소', 이찬원 '참 좋은 날' 등은 트로트 기반 가수들이 낼 수 있는 크로스오버 작품으로서 손꼽힌다. 특히 모든 가수들이 이야기하는 장르 소화력과 음악트렌드 융합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보여준다.

미스터트롯 톱7의 모습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MBC '지금부터, 쇼타임!'으로 연기 도전에 나섰던 김희재가 첫 정규 앨범 '희재'로 컴백함과 더불어 영탁 또한 16년 가수 내공을 더한 트로트 데뷔 후 첫 정규 앨범 'MMM' 발표를 예고하는 등 다양한 행보가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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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엔터, 스카이이앤엠 제공>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로 드라마 도전에 나섰던 정동원, 크로스 콘서트 '민원만족'으로 활약 중인 이찬원-장민호, 'IM HERO' 전국투어를 돌고 있는 임영웅, 병역 의무를 마치고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발표하며 빠른 복귀를 알린 김호중 등 장르를 넘나드는 행보도 거듭되고 있다. 미스터트롯 톱7은 중장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까지 교감폭을 확대하며 트로트 전성기를 유지하는 핵심으로 자리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박동선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