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면적 국토의 16.7%에 91.8% 인구 거주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16.7%를 차지하는 도시에 국민 91.8%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21년 기준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도시·관리·농림·환경보전 등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의 면적은 10만6207㎢, 그 중 주거·상업·공업·녹지로 구분된 도시지역은 1만7787㎢로 국토 면적의 약 16.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 주민등록 상 총인구 5164만명 중 4740만명(91.8%)이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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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지역은 전년 대비 0.1%에 해당하는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주거지역은 26.7㎢, 공업지역은 18.9㎢, 상업지역은 3.6㎢ 늘었지만 녹지지역은 3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도시지역에서는 관리지역은 49.0㎢ 증가한 반면 농림지역은 54.8㎢, 자연환경보전지역은 8.9㎢ 줄었다.

개발행위 허가는 2020년 대비 10.4% 증가한 27만5211건으로, 허가 유형별로는 △건축물의 건축 16만4965건(59.9%) △토지 형질 변경 6만7431건(24.5%) 순으로 많았다. 2019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한 개발행위 허가 건수는 2021년 들어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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