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호 쿠도커뮤니케이션 본부장 “디지털 관제센터로 누리호 성공 발사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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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호 쿠도커뮤니케이션 본부장

“누리호 발사에 '눈' 역할을 한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지휘소 현시 시스템 구축사업을 쿠도가 수행했습니다. 한국이 세계 7번째 우주 강국으로 우뚝 서는 데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성공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한 LED 기반 통합솔루션을 공급하겠습니다.”

전창호 쿠도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다년간 축적해온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디지털 시대 최적화한 관제실 공급을 통해 국내 대표 방송·통신,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0년 출범한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방송·통신 분야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인터그레이션(EAI), B2B 기업 비즈니스를 위한 컨설팅, 소프트웨어 AG 솔루션, 지능형 영상분석 기반 스마트 영상 관제 솔루션, 차세대방화벽 기반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등을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등에 공급해왔다. 국가 주요 기간시설 상황실과 회의실 등에 고해상도 LED 기반 통합솔루션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누리호 관제실에 자사 LED 기반 통합 관제실 시스템을 구축하며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쿠도 구축 시스템 특장점은.

▲지난 2019년부터 2020년 12월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완전 무결성에 초점을 뒀다. 기존 시스템은 아날로그로 화면 전광판이 어두웠다. 이를 최신 LED 디스플레이로 전환하면서 시인성과 밝기가 기존보다 크게 개선됐다. 현장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황 파악을 하기 쉬워졌다는 이야기다. 현장 항우연 직원들도 “운용 편리성이 제고됐다” “아날로그 방식 대비 자료 반응속도가 우수하다”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등으로 평가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항우연이 원하는 시스템 상황판 데이터 표출 속도를 맞추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기간 관련 팀이 2020년 8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쉴 틈 없이 관련 테스트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항우연이 원하는 기준을 맞출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쿠도 솔루션의 완전 무결성을 검증할 수 있었기에 좋은 경험이 됐다. 작은 것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검증하는 항우연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한국의 힘으로 우주의 문을 열 수 있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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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Live 방송용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있는 방송현장

-본부장으로서 경영계획은.

▲프로젝트 성공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하고 싶다. 현재 공공과 민간 전 영역에서 기존 TV 상황실이 LED 기반 상황실로 전환되고 있다. 이 추세에 발맞춰 시장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SK스토아·K쇼핑·롯데홈쇼핑 등 홈쇼핑에 미디어 월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했다. 앞으로 관련 분야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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