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온·오프라인 광고 진행
인증받은 표준 연비와 등급 등 표기
현대차그룹 제네시스가 'G70 슈팅 브레이크' 국내 출시에 앞서 매체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본격 신차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기존 G70 세단 기반의 왜건형 모델이다. 작년 유럽에 먼저 선보였고 내달 국내 출시를 앞뒀다.
제네시스는 이번 주부터 G70 슈팅 브레이크 온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한다. 지난달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 G70 슈팅 브레이크를 소개한 데 이어 연비 정보 등을 표기한 광고까지 선보이면서 신차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날 공개된 지면 광고는 차량 사진과 함께 '온전히 나답게'라는 카피를 담았다. 광고에는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표준 연비와 등급 등이 표기됐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2.0ℓ 가솔린 터보(2.0T-GDI)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구동 방식은 후륜구동(2WD), 상시사륜구동(AWD) 두 가지다. 휠은 18인치나 19인치를 장착한다.
인증받은 공인 복합 연비는 2.0T-GDI 2WD 18인치 기준 10.4㎞/ℓ다. 연비가 가장 낮은 2.0T-GDI 4WD 19인치 기준으로는 9.4㎞/ℓ에 그친다. 기존 G70 세단보다 무게가 살짝 늘면서 연비는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적재 공간이 세단보다 40% 커졌고 4:2:4 비율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를 갖춰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제네시스는 아직 G70 슈팅 브레이크 공식 출시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업계는 내달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 G70 슈팅 브레이크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