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 일자리 발굴과 취·창업 지원으로 여성 경제·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성평등한 노동 환경을 구축해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여성 경제·사회 참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경력 단절 여성 취·창업 지원 서비스 △중장년 여성 취업 지원 사업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 운영 △여성 특화 일자리·수원형 인력 양성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중장기 발전계획(2023~2027년)'도 수립한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수원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특화 사업·정책과 대표 과제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수원시 여성 안전부서 TF(태스크포스팀)'도 구성·운영 중이다. 여성 안전을 지키는 사업 발굴·정보 공유, 여성 안전 증진 사업 통합 운영, 여성 안전 네트워크 구축 등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여성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평등한 노동 환경을 구축하고, 여성 안전이 보장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