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수출 유망·전략 품목 중심으로 글로벌 유망전시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3~2025년 유망 수출 컨소시엄 사업' 주관단체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협동조합·협회 등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 전문무역상사, 전시전문기업 등 민간전문기업, 수출유관기관 등이다.
주관단체는 해외전시회 참가 시 장기 계약을 통한 좋은 입지의 전시 공간을 선점하고.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사전에 모집하는 등 전시회 운영을 3년 연속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여 중소기업이 지속으로 해외 바이어와 교류하며 수출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원내용은 △수출컨설팅 및 해외마케팅 △전시장 임차·장치 설치 △통역비 △편도 물품운송료 등 전체 소요 비용의 70% 이상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유망전시회 중 전략과제로 선정되면 전시장치 기준단가를 확대해 기존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최신 산업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 적용과 운영방식을 도입한 프리미엄 한국관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글로벌 유망전시회를 통한 우리 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재개되도록 중소기업 협동조합 및 업종별 협단체 등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건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유망 수출컨소시엄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통로를 새로 발굴하는 기회와 더불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돌파구와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