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성과를 점검하고 이용 소개와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7월 1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전문계약제도에 관심 있는 기관, 기업, 국민 등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시대를 맞아 디지털서비스 이용 및 제공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디지털서비스 유통체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게 목적이다.
문성준 NIA 수석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소개와 낙찰차액 활용 안내를 주제로 발표한다.
공공기관은 올해부터 정보화사업 입찰 이후 남은 낙찰차액을 디지털서비스 도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통상 낙찰차액이 사업 예산 10~20% 수준이고 연간 국가 정보화 예산이 수조원 규모인 만큼 클라우드 산업은 물론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메일 서비스 전문기업 크리티니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공급한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지원을 위한 디지털서비스 유통체계 발전방안 토론회'가 열린다. 이영곤 한국공학대 교수, 이원호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김준범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이정미 베스핀글로벌 이사,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가 참여한다.
이들은 '디지털서비스 원스톱 유통체계 확립'과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맞춘 디지털서비스 확대'를 주제로 토론한다.
이용지원시스템에서 서비스 검색뿐만 아니라 수의계약 체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서비스 기업이 조달청에 카탈로그 계약을 위한 서류 제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서비스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민간기업의 다양한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클라우드 융합서비스(XaaS) 등 디지털서비스 확대 방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