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웅 대표 “디지털 전환 시대 최적 솔루션 공급”
클라우다이크(대표 이선웅)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2)'에서 기업용 클라우드 저장소 '클라우다이크'를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클라우다이크는 행사 기간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보급을 통해 고객사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는 복안이다.
클라우다이크는 사용자가 클라우드에 올린 파일을 스마트폰 등 기기에 실시간으로 자동 저장하는 기능을 갖췄다. 공유받은 폴더에도 파일을 자동 저장한다. 사용자 중 한 명이 파일을 수정하면 나머지 사용자들의 클라우드 폴더 파일도 자동 수정된다. 제품은 현재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텔콤시그마, 밀크티 브랜드 공차, 미디어 업계, 인천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다수 공공기관 등에 공급돼 사용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협업의 가장 기본인 파일 공유·관리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다수 기업이 클라우다이크로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업무 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 공공기관과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인 만큼, 믿고 쓸 수 있는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다이크는 전시회 기간 클라우다이크 서비스 체험, 현장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 참여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워크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필요성을 전달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클라우드 저장소를 가상 드라이브로 연결해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신규 서비스 '클다스트림(CLDA stream)'도 공개한다. 클다스트림은 사용자 PC의 하드디스크 용량을 차지하지 않는다. 웹 서버에 저장된 폴더와 파일을 PC 탐색기 상에서 업로드, 다운로드가 가능한 가상드라이브 서비스다. 파일을 여러 스토리지에 분산해 사용하거나 컴퓨터 용량 제한이 있는 기업이 활용하기 좋은 서비스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선웅 대표는 “창업 기업에 최적화한 사용 편의성과 혁신성을 갖춘 클라우드 제품군을 공급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저장소 도입이 필요한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클라우다이크는 2013년 출범한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개인용과 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러시아 현지 개발자로 이뤄진 연구 개발(R&D) 센터를 운영한다. 동남아 현지 직원을 고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회사 고객사는 △넥슨코리아 △CJ △HK이노엔 △테라펀딩 등이다. 클라우다이크의 구축형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의 경우 영상과 제조, 건설 관련 750여개 기업이 회사 기업용 클라우드를 쓴다. 서비스는 3중 백업 시스템을 통해 랜섬웨어 영향을 받지 않는다. 파일 복구 기능을 탑재했다. 최대 1억원 한도 전문인 배상책임보험도 가입했다. 회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 기업이다. 회사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최대 80%까지 이용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25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최근 클라우드 저장소를 가상 드라이브로 연결해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신규 서비스 클다스트림(CLDA stream)을 출시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