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7기 거점어린이집'을 출범시키고 전국 어린이집과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정보원은 약 3만1000개소 어린이집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 보육통합정보시스템 운영과 현장소통을 위해 2012년부터 '거점어린이집'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제7기 거점어린이집(전국 69개소)은 향후 2년 동안 △보육통합정보시스템 기능 개선 모니터링 △근접 어린이집 업무 및 교육 지원 △기관 홍보 등 소통채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보원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개통해 어린이집 보조금, 보육료 등 연간 7조원 규모의 보육재정을 안전하게 집행하고, 아동·교직원 관리 업무 자동화로 어린이집이 과다한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아동돌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거점어린이집 제도를 활용한 소통으로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어린이집 고객만족도 점수가 큰 폭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노대명 원장은 “올해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보육정책과 제도의 개선, 정책이행을 위한 시스템 기능개선 등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로 거점어린이집의 역할과 활동이 특히 중요한 때”라며 “전국의 3만여 어린이집을 대표해 정보원이 보육 현장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