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늘도 안전운전' 캠페인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영동대로 사옥에서 21일 열린 체결식에는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영준 사단법인 희망VORA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늘도 안전운전'은 현대차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공동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고객이 안전운전 서약과 챌린지에 참여하면 건당 1만원 기금을 적립한다.
캠페인 기간 급가속, 급감속, 심야 운행 횟수 등 운전자 주행 이력을 분석한다. 종료 후 평균 안전운전 점수가 70점을 넘고 누적 주행거리가 500㎞ 이상인 참여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참여 대상은 현대차 커넥티드카 서비스 블루링크에 가입하고 애플리케이션(앱) 내 '안전운전 습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다.
캠페인을 통해 현대차는 최대 1억원 모금을 추진한다. 후원금은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들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 사업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운전 실천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