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대면 금융교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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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올해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그동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소 위축됐던 대면 금융교육을 재개하기로 했다.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확충해 비대면 교육도 내실화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금융교육 비중은 2020년 4.5%에서 지난해 44.2%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대면 교육은 95.5%에서 45.8%로 줄었다.

협의회는 금융교육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역량 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내년에 금융역량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경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 디지털 금융서비스 확산과 금융사기 피해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교육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비대면 금융교육 확대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모든 금융소비자가 금융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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