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이 첫 사업화 결실을 맺는다.
대한상의는 신한은행, 더존비즈온과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및 디지털 전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매출채권 팩토링은 상거래로 발생한 외상매출채권을 신용만으로 즉시 현금 회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21년 대한상의가 진행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무전에서 입상한 아이디어다. 올해 초 아이디어를 구현한 CEO를 찾는 '사업화챌린지'를 거쳐 이날 협약까지 맺었다.
세 기관은 상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매출채권 팩토링 지원 및 우대금리 적용 외에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중심 업무혁신 솔루션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상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아이디어의 사업화 과정을 다큐로 제작해 다음 달 초에 선보일 계획이다. 우 부회장은 “우리 경제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중소기업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돼 뜻깊다”며 “전국 상의 회원사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