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유명 팝가수 할시와 손잡고 프리스타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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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팝스타 할시의 So Good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더 프리스타일

삼성전자가 글로벌 팝가수 할시와 협업해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알린다. 삼성전자는 최근 할시가 발매한 싱글앨범 'So Good'에 더 프리스타일을 지원했다고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에 밝혔다.

할시는 빌보드 어워드를 수차례 수상하고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기록을 가진 글로벌 팝스타다. 국내에서는 체인스모커스 히트곡 '클로저'와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쳐링 작업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9일 공개된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더 프리스타일은 연인 간 추억을 공유하고 메시지를 전하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할시가 한 손에 더 프리스타일을 들고 등장, 연인의 추억이 담긴 영상을 상영한다.

사라 라슨 삼성전자 미국법인 홈엔터테인먼트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스타일로 곡이 전하는 메시지를 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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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

글로벌 팬을 보유한 할시와 협업으로 더 프리스타일이 글로벌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와 접점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제품은 실용성을 추구하는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해 출시됐다. 개발 단계부터 MZ세대 직원이 기획, 마케팅 전 과정을 맡았다. 한 손에 들어오는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간편한 사용법으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나만의 스크린을 즐길 수 있다는 취지다.

지난 2월에는 더 프리스타일 체험 공간을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마련했다. 사용자들이 침실, 거실, 주방, 캠핑장 등 다양한 가상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더 프리스타일 월드맵'을 꾸몄다. 체험 공간을 메타버스 공간으로 확대, MZ세대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했다.

적극적인 MZ세대 공략은 실제 판매로도 이어졌다. CES 2022에서 MZ세대 관람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이후, 올해 초 북미지역 사전 출시 4000여대 제품은 일주일 만에 조기 소진됐다. 이후 한국, 중남미, 동남아, 유럽 등 순차 예약판매에서도 1만대 이상 팔리며 완판 기록을 세웠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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