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4년 연속 수상

대구시가 글로벌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IDC)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SCAPA)에 4회 연속 수상하면서 글로벌 스마트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시는 최근 제8회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2022에서 팬데믹 관리 부문 최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스마트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는 IDC가 2015년부터 시작해 스마트시티 개발지수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분야별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를 추진한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국제적인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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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어워드는 IDC연구원 평가(50%), 공개투표(25%), IDC 국제자문위원회 평가(25%)로 이루어졌다. 올해 15개 수상 부문에서 330여 개(13개국) 프로젝트가 참여해 본선에 오른 75개 중 22개가 최우수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팬데믹 관리 부문에서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대구시의 '스마트 워크 시스템'은 전례가 없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효율적인 방역관리를 위해 예산투입 없이 대구시 자연재난과 스마트재난관리전담팀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다.

감염취약시설의 종사자가 방역상황과 유전자증폭(PCR) 검사 여부, 백신접종 현황 등을 모바일로 입력하면 스마트워크 시스템이 통계자료와 보고자료를 자동으로 작성해 방역담당자가 방역활동의 근거 데이터로 활용하도록 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정보 수집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을 프로그램화해 실시간 자동처리·분석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민·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예방·확산 방지에 이바지한 부분이 인정받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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