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이음5G(5G 특화망) 분야에서 유연한 업무환경 조성과 생활 전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혁신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부산 해운대구·네이버와 지난해부터 '클로바 케어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령층 등 1인 가구에 AI가 유·무선 통신으로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일상적인 대화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행정 업무 효율을 높인다.
세종텔레콤은 해당 사업을 올해 다른 지방자치 단체에도 도입하는 한편 6월 AI 기반 음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비대면 시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사업자가 부족한 일손을 보완하고, 사업경쟁력을 향상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준비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이음5G 파트너사와 수익 공유형 사업모델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음5G 기반의 모바일 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EDSP(Enterprise Digital Service Provider) 사업자를 지향한다. 수요처가 보다 저렴하게 이음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종텔레콤이 무선 액세스망만 구축하고, 코어는 공유하는 형태의 '구독형 서비스 모델'과, 코어부터 무선 액세스망 일체를 수요처에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