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 연평균 9% 고성장 전망

차량용 카메라 시장이 2031년까지 연평균 9% 이상 고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 조사 전문 기업 트렌스패런시 마켓리서치는 차량용 카메라 시장이 매해 9.25%씩 성장해 2031년 249억8000만달러(약 3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보급 확대가 차량용 카메라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특히 자율주행차가 진화할수록 고도화된 카메라 탑재가 늘어 시장 확대 속도가 빨라진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각국 정부의 엄격한 도로 안전 규정도 카메라 시장 성장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여러 나라의 도로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차량용 카메라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차량용 카메라 시장 성장률이 가장 빠르다는 분석도 나왔다. 소비자가 더욱 안전한 운전 경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제조사도 고도화된 카메라 채택을 확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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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트렌스패런시 마켓리서치 측은 “운전자 감시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적외선 카메라 등 다양한 차량용 카메라가 등장하고 있다”면서 “자율주행 시장이 확대될수록 시장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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