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프리미엄 컨슈머 노트북 라인업인 'XPS 시리즈' 신제품을 10일 공개했다. 'XPS 13'과 'XPS 13 투인원' 2종이다.
XPS 13은 13.4인치형 노트북이다. 인텔 12세대 프로세서 코어 i5 혹은 i7을 기반으로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했다. 1.17㎏부터 시작하는 무게와 13.99㎜ 두께로 XPS 제품군 중 가장 얇고 가볍다. 베젤은 인피니티 엣지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사운드 기능으로 엔터테인먼트 몰입감을 선사한다. 블루라이트 방출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아이세이프 기술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에도 눈 피로감을 덜어준다. 최대 배터리 수명은 12시간이다.
이전 세대보다 1.8배 축소된 마더보드에 스피커 인클로저를 확대함으로서 가벼운 폼 팩터에서 향상된 사운드와 성능을 구현했다. 국내에는 오는 17일 출시된다.
XPS 13 투인원은 키보드와 디스플레이를 분리해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13인치형 투인원 노트북이다. 손쉽게 키보드 탈부착이 가능해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736g부터 시작하는 무게와 7.4㎜ 두께로 초박형·초경량 폼 팩터에 최대 3K 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500니트 밝기, 100%의 어도비 RGB 색재현율을 구현해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게 표현한다. 1080p 고화질 전면 웹캠과 4K 카메라로 고해상도 사진 캡처와 편집, 웹 채팅이 가능하다.
키보드 케이스 겸 스탠드인 '마그네틱 XPS 폴리오'를 함께 제공해 필요에 따라 3가지 각도로 조절할 수 있다. 'XPS 스타일러스 펜'은 디지털 필기와 드로잉 등 다양한 창작 작업에 유용하다. 본체 상단에 마그네틱 방식으로 부착해 충전하며, 완충 시 평균 최대 5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표준 와이파이 6E 연결을 지원한다. 7월 중순 국내 출시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탄소 배출량을 70% 줄인 저탄소 알루미늄으로 제작 됐으며, 친환경 포장재에 담겨 배송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사용자가 빈번하게 장소를 이동하며 업무부터 학습,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는 오늘날 사용 환경에서는 다용성과 간편한 멀티태스킹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신제품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높은 휴대성과 성능으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