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선민)는 3일 대회의실에서 연구기관 및 기업이 보유한 사업화 유망기술 발굴을 통해 지역기업으로 이전돼 기술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사업화 유망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광주TP,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특허법인 아이엠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기술도입 희망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활용'을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강연과 기술보증기금 지원프로그램 소개가 이어졌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영상기반 실시간 맥박변이도 측정기술 △재난상황 대비 이용자 인지 센서 모듈 △드론데이터 수집/분석 전달을 위한 엣지게이트웨이 솔루션 기술 등 3개 기술과 한국광기술원의 △헤드램프 성능평가 시스템 및 방법 △초점 복원 기능을 포함하는 전체 슬라이드 이미징 장치 및 방법 등 2개 기술, 지오씨의 △초소형 분광 플랫폼 및 응용 기술 등 광융합·정보통신기술(ICT)·AI융합 분야의 6개 우수 유망기술 발표, 기술발명자와 지역기업간 1:1 기술이전 상담, 특허법인 아이엠의 기업애로 상담도 진행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지원으로 지역내 대학 및 공공연 보유 기술 중 사업화 유망한 190여개 기술 리스트도 제공해 지역기업이 우수 유망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선민 광주TP 원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이전을 촉진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 및 공공연, 기업에서 개발된 유망기술들이 지역기업에게 기술이전 되고 사업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교류회를 운영해 기술이전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TP는 2005년 10월에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추진하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주력산업분야 유망 공공기술 발굴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