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는 JYP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사업 자회사인 'JYP쓰리식스티'가 자사 플랫폼 기반으로 첫 공식 온라인 스토어 'JYP샵'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JYP샵은 JYP 첫 자사몰(D2C)이다. 그간 JYP는 일부 오픈마켓을 통해서 아티스트 관련 상품을 판매해왔으나, 한국뿐만 아니라 한류 엔터테인먼트 인기가 높은 다양한 국가의 팬들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JYP샵을 열었다.
카페24는 JYP샵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별 온라인 쇼핑몰과 국가별 맞춤 쇼핑 환경 구축을 지원했다. 페이팔과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해외 신용카드 등 각국 팬들에게 익숙한 해외 결제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일례로 영미권 팬은 영어 버전의 JYP샵을 방문해 마음에 드는 상품을 익숙하게 사용하던 글로벌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로 구매할 수 있다.
또 글로벌 소비자가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응원하는 아티스트를 선택하면 JYP샵 접속 시 해당 아티스트의 상품과 콘텐츠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개인별 맞춤 서비스도 제공하도록 지원했다.
이외에도 카페24는 JYP가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을 성장시키면서 한류 팬들에게 최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물류·배송, 해외 번역, 고객응대(CS) 등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 세계에 있는 JYP 소속 아티스트 팬은 JYP샵에서 음반과 액세서리, 응원용품, 리빙 등의 다양한 굿즈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콘서트와 이벤트를 비롯해 JYP가 제공하는 아티스트 관련 각종 정보 역시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의 e커머스 기술력과 JYP의 콘텐츠 역량이 만나 한류 인기를 또 한 번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e커머스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