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3'를 오는 10월 공개한다. 폴스타는 대형 전기 SUV 폴스타3로 성장세가 높은 SUV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폴스타3는 듀얼 모터와 대형 배터리를 탑재해 유럽 WLTP 기준 600㎞ 이상 주행거리 인증을 목표로 한다. 동급 최고 수준 라이다(LiDAR) 센서와 엔비디아(NVIDIA)의 중앙 집중식 컴퓨팅 기술을 탑재해 진보한 고속도로 자율 주행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폴스타는 10월에 폴스타3를 알리는 새로운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한다. 일부 시장에서는 공개 당일부터 폴스타3 주문을 받는다. 차량은 내년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3는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라며 “강렬하고 개성 있게 진화한 폴스타 디자인 정체성에 스포츠 성향을 반영해 브랜드 핵심 가치인 퍼포먼스에 충실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폴스타3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매년 신차를 출시한다. 내년 말까지 30곳 이상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 2025년까지 10배 성장한 누적 판매 29만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