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검증을 통과해 정보보호 공시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정보보호 공시 제도는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인력, 인증 등에 대한 정보보호 현황 정보를 KISA로부터 검증받아 일반에 공개하는 공시제도다. 최근 6월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자공시시스템(ISDS)에 게시된 국내 기업의 공시 수는 238건이다.
강남언니의 정보보호 공시 결과는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의 정보기술 및 정보보호부문 투자 현황 △전담인력 현황 △정보보호 관련 인증 및 평가 사항 △서비스 이용자의 정보보호를 위한 활동 현황 등을 객관적 지표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정보보호 자율공시를 통해 강남언니는 고객에게 더욱 투명한 정보보호 현황 공개와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베이스(DB) 접근제어 솔루션, 인증 통합 및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우선 도입해 정보보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강남언니는 기술뿐 아니라 대내외 정보관리 보안 분야도 투자를 확대 중이다.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킹메일 모의훈련과 정보보호 교육을 수행하고 임직원을 위한 보안 솔루션 가이드를 제작해 운영한다. 서비스와 관련해서도 병원 고객사용 보안 가이드 제작, 정보시스템 취약점 진단 및 위험 평가 등을 운영 중이다.
이옥석 힐링페이퍼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빠르게 확장하는 사업 규모에 걸맞게 더욱 체계적인 정보보호 투자를 구축하기 위해 자율공시 인증을 완료했다"며 “투명하고 신뢰 높은 정보보호 투자 및 관리를 통해 국내 정보보호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