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8일 '삼성 탄탄한 변액연금보험(무배당)'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실적배당형 상품인 변액연금은 연금이 개시되는 시점에서야 앞으로 수령할 연금액 수준을 알 수 있다. 삼성생명이 출시한 이 상품은 투자실적에 관계없이 가입 시점에 납입보험료와 연금 개시시점을 정하면 미래에 받을 최저 연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인 노후준비 설계가 가능하다.
연금기준금액은 가입 시점부터 납입 기간동안 주계약 납입보험료에 연 단리 5%, 그 이후부터 연금 개시 시점까지는 연 단리 4%로 부리해 계산된다.
이 상품에서 최저 보증하는 연금액은 연금기준금액에 연금이 개시되는 나이에 따른 지급률을 곱한 후 보험 유지기간과 투자실적에 따라 가산률이 추가돼 최종 산출된다.
연금 개시나이는 45~80세로 선택할 수 있고, 개시 나이가 많아질수록 지급률은 높아진다. 또 연금개시 전 유지 기간에 따라 '장기유지가산율'을 적용해 연금액이 최대 30% 가산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보증받는 최저연금액 수준을 미리 알 수 있어 안정된 노후 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탄탄한 노후자금을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