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7곳(총 466개 점포)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로 달서구·남구·북구·동구 지역의 6개 상권과 1개 단체(대한안경사협회) 등 7곳을 선정해 광역지자체로는 최다 규모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중기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첫해부터 신청해 북성로상점가, 함지산먹골촌, 유통단지전자관, 월배신시장 등 11개 상권에 스마트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사업이 시행된 상점가에서는 소상인과 방문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앞으로 중앙정부의 소상공인 재기·자생력 강화 지원의 기조에 발맞춰 스마트상점가를 추가 발굴해 점포별·업종별 맞춤형 스마트기술을 보급하기로 했다. 또 실질적인 매출향상을 위해 다양한 채널의 온라인 판로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오프라인 상점가의 어려움이 크다”며, “스마트기술 적용이 가능한 상점가를 적극 발굴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소상인들의 지속적 성장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