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점유율 격차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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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며 1위 애플과 점유율 격차를 좁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점유율 10.1%로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워치4 인기가 지속되면서 아태지역(APAC) 지역 점유율이 크게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36.1%로 1위를 지켰다. 애플과 삼성전자 간 점유율 차이는 26%포인트(P)로 전년 동기 대비 2%P 가량 줄었다. 애플워치 7세대 출시가 전년 보다 한달 가량 늦어지면서 1분기에 출하량 강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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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이어 3위 화웨이(7.2%), 4위 샤오미(5%), 5위 가민(4.3%), 6위 어메이즈핏(4%), 7위 이무(3.4%), 8위 구글 핏빗(2.7%) 순으로 집계됐다. 샤오미는 전년동기 대비 69% 출하량이 늘며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가민은 출하량 순위에서 5위에 머물렀지만 높은 평균판매단가(ASP) 덕분에 매출 순위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1분기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은 경기침체와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증가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1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갈등이 장기화되고 이에 따른 물류 제약이 유럽 지역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서 “2분기에는 전쟁 영향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