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관내 전기전자부품·플라스틱제품 생산기업인 천일엔지니어링이 중소벤처기업부 'K-스마트 등대공장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제조업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스마트공장 모범사례 확산을 통해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전국 각 지역에서 추천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 및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가 우수한 15개 기업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천일엔지니어링은 인천 남동산단에 위치한 자동차용 파워트레인 부품에 특화된 플라스틱 회사다. 이번 사업을 통해 D·N·A(Data·Network·AI) 기술기반 스마트 제조환경을 구축해 중소 사출 제조업을 위한 한국형 제조 인공지능(AI)의 모범사례를 제시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시비와 자부담을 포함 약 24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 대외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사 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자 할 때, 벤치마킹할 수 있는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스마트 등대공장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