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 해양수산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지정

전남대(총장 정성택)는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연구책임자 정만기 교수)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해양수산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해양환형동물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은 생물다양성협약(CBD)에 대응해 해양에 서식하는 환형동물자원을 전략적으로 확보, 발굴 및 보존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국가 정책에 따라 해양수산생명자원에 대한 학술 연구와 신소재, 유용물질 개발 등 산업적 활용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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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 기탁등록보존기관 지정 도표.

기탁기관을 통해 확보된 생명자원들은 이미지, 유전자, 분류체계, 생태특성, 유용물질 데이터 등을 추출한 후 통합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한다. 책임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실물자원과 비실물자원을 활용하려는 연구자 및 산업체에 제공한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매년 약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이후 3년마다 평가를 통해 '재지정'을 받을 수 있다.

해양환경동물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 신규 기관으로 지정된 스마트수산관리학과는 전남대가 육성하고 있는 첨단학과 중 하나로 2021년 신입생을 첫 선발했다. 기탁기관 지정으로 해양수산자원 특성화 연구를 장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안정적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만기 교수는 “신규 지정된 기탁기관의 실물·비실물 해양수산생명자원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 연구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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