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중기부와 협업한 국내 중소기업·대학 얼라이언스가 참가해 제조 특화 가상공장(메타버스 팩토리)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개막해 2일까지 열린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산업 전환(Industri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세계 75개국, 6500여개사가 참가했다.
얼라이언스는 KAIST 제조 AI 빅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포레, ABH, KEMP와 UNIST, 한양대로 구성됐다.
이번 박람회 체험관에서는 증강현실 장비를 착용한 참가자들이 가상 도금공장에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메타버스 상에서 한국 현장과 연결된 도금 공정을 가동해보고 제조 AI 분석 결과에 따라 도금조 운영 최적화 과정을 소개했다.
이현조 중기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박람회를 계기로 국내 AI, 메타버스 기술의 우수성과 중소 제조기업 발전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소 제조기업 스마트혁신과 제조데이터 활용, AI 기술 적용 및 확산 등을 적극 지원해 국내 기업의 세계적인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