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핵심 기술 개발 로드맵을 구축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전중선 경영전략팀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미래기술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기술전략회의는 포스코그룹 미래 소재 기술을 점검하고, 향후 기술 개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인공지능 플랫폼 △친환경미래소재 △그린철강 △ 미래연구원 연구분야별 벤처투자·산학연 협력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포스코그룹은 반기마다 미래기술전략회의를 개최, 친환경 미래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사업 발굴과 신기술 확보를 위한 벤처투자 및 연구개발 등에 약 2조7000억원을 투자, 성공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새 사업 영역인 수소와 이차전지소재 사업 투자 속도를 높이고, 신기술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 글로벌 탑티어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철강은 이차전지소재, 수소와 함께 그룹을 이끌 '친환경 미래소재'”라면서 “포스코그룹이 수소환원제철기술 등 저탄소 친환경 공정기술 개발을 주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