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유사체(오가노이드) 전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 유종만)는 3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2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인 ASCO는 매년 의료 관계자, 과학자, 다국적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 등이 참석해 암 분야 최신 연구 성과와 항암제 임상 데이터 등을 발표하는 자리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행사 기간 중 별도로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 항암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오가노이드 기반 효능 평가 플랫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난 AACR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이미징 기반 오가노이드 디스펜서 자동화 기기를 시연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효능 평가 플랫폼은 화학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관문억제제 등 암세포를 직접 사멸시키는 모든 종류 항암제에 대한 평가가 가능해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기반 스크리닝 기술이다.
유종만 대표는 “다양한 암종에 대한 오가노이드 활용성이 점점 대두되는 가운데 세계적 권위의 학회인 ASCO에서 오가노이드 활용 가치에 집중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 허브 기업으로서 도약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