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비전이 세일즈포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한국월드비전은 세일즈포스 도입을 통해 국내 경영상황에 맞는 디지털 솔루션 및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 투명한 후원 여정 관리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월드비전은 타국 월드비전과 다르게 글로벌 후원 사업과 결식아동 후원 등 국내사업을 동시에 병행하고 있는 만큼,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확장성과 유연성이 특징인 세일즈포스를 선정했다.
한국월드비전이 도입한 세일즈포스 제품은 '마케팅 클라우드'와 '서비스 클라우드'이다. 마케팅 클라우드를 통해 이메일·SMS 발송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후원자에게 단계별 후원금 사용 현황을 공개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시스템, 고객접점 부서들의 연결성과 협업 역량을 강화하고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데이터 처리 업무를 개선함에 따라 단순반복 작업에 소요됐던 시간이 25%가량 감축됐다.
김학일 한국월드비전 IT 팀장은 “한국월드비전은 세일즈포스를 도입함으로써 효율적인 IT 인프라를 갖추고,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 최고의 업무 성과를 이뤄냈다”며 “후원자의 나눔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월드비전은 세일즈포스 솔루션을 도입한 국내 최초 NGO”라며 “한국월드비전의 세일즈포스 도입은 NGO가 디지털을 기반으로 후원자 경험을 향상하고, 투명한 후원금 운용을 가능하게 할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