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국내 최초 제습기 기술 적용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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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 4종

SK매직이 14년 만에 음식물처리기를 출시, 시장에 재진출한다. 국내 처음으로 제습기 기술을 접목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점을 차별화로 내세웠다.

SK매직은 오는 10일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는 국내 최초 '순환 제습 건조분쇄 기술'을 적용했다. 공기 중 습기를 물로 바꾸는 제습기 원리를 적용해 음식물 냄새와 습기를 투명한 물로 응축해 배수구로 배출한다. <본지 5월 23일자 1면 참조>

제품은 음식물을 처리하며 발생하는 각종 냄새와 습기를 외부로 방출하지 않아 고온 다습한 여름에도 냄새, 세균, 곰팡이 부담을 줄인다. 감압 청정 필터를 추가 적용해 습증기로 인한 필터 오염과 악취, 세균 증식 등 문제를 해소한다. 음식물을 담아 처리하는 건조통을 고온 가열해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을 99.9% 살균한다.

처리 속도는 음식물쓰레기 표준시료 500g 기준 1회당 4시간이다. 음식물 부피를 최대 80% 이상 줄여 환경 부담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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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음식물처리기 사용 장면

한 번의 터치로 작동하며, 작동 후에는 적정 온도에 도달하기 전까지 도어가 자동으로 잠긴다. 원터치 세척, 저소음 설계, 동작(걸림)방지 등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2단 분리형 구조로 설계된 '전용 보관 스탠드'를 추가해 사용할 경우 허리를 굽히지 않고 최적 높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미스티 베이지, 미스티 그린, 미스티 블루, 미스티 코랄 총 4종이다. SK매직만의 '내추럴 모노크롬'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요소도 가미했다.

SK매직은 과거 동양매직 시절인 2008년 냉동보관식 음식물처리기를 출시했다. 규제 등 시장 축소로 사업을 접었다가 14년 만에 재진출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급속도로 커진데다 최근 전사적으로 집중하는 품목확대 전략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 SK매직은 지난해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물론 올해만 필립스 커피머신을 판매 중이며, 최근 자체 매트리스 브랜드로 론칭했다.

한편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 일시불 판매가는 99만원이다. 렌털 서비스 이용 시 월 렌탈료는 2만7900원(의무사용기간 5년 기준)이다. 30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에서 예약 판매한다. 해당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보관 스탠드 또는 건조통을 증정하며, 렌털 고객에게는 월 렌탈료 2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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