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은 미래에셋증권과 제휴해 간편결제가 가능한 미래에셋페이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페이가 도입되는 신라면세점 매장은 서울점, 인천공항점, 제주점, 제주공항점, 김포공항점이다. 이번 도입으로 신라면세점에서는 기존 결제 수단을 포함해 총 12가지 방식의 간편결제가 가능해졌다.
미래에셋페이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하는 아이폰에 특화된 간편결제 서비스다. 미래에셋페이 앱을 켜고 면세점 내에 비치돼 있는 태그 단말기에 아이폰 상단을 가까이 대면 1~2초만에 결제가 완료된다. 미래에셋증권 계좌가 없어도 기존 보유하고 있는 신용·체크 카드 등록 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오랜만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신규 결제방식을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쇼핑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