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과 공공이 공공 데이터 활용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2일부터 24일까지 '2022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기업 지원 협업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 참가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등을 모집한다.
프로젝트는 창업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9개 공공기관과 5개 민간기관 등 14개 기관이 참여, 공공데이터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기업은 협업기관별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협업기관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창업준비 과정에는 데이터 활용, 지식재산권 출원 등 아이디어 발굴 및 교육을 지원하고, 초기 창업기업에는 인력, 자금, 신용조회,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성장·도약 단계 기업에는 1대1 맞춤형 자문(컨설팅), 투자유치, 판촉(마케팅)·홍보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는 역량강화 교육, 금융·법무자문(컨설팅), 국외기업 신용조사보고서 등을 제공한다.
협업지원 기관은 행안부를 비롯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한국장학재단, 한국평가데이터, 한국MS,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KB국민카드다.
박덕수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민·관 전문기관을 통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예비창업가와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동데이터 활용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