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친환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용자가 친환경 행동을 인증할 때마다 1000원을 기부한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31일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행동 참여 프로젝트 '모두의행동'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두의행동은 개인의 사소한 행동이 모이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취지로 마련한 프로젝트다. 이용자가 프로젝트에서 진행하는 캠페인 정보를 공유하거나, 관련 행동을 실행하고 인증함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함께 캠페인을 응원하는 자발적 참여 방식이다.
모두의행동 첫 번째 캠페인 주제는 '그린 디지털'이다.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3명의 캠페인 스피커가 탄소 절감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행동 미션으로 제안한다.
카카오 개발자인 펄은 '메일을 가볍게, 지구도 가볍게' 캠페인을 통해 스팸메일함과 휴지통의 삭제 기간을 단축해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일상 행동을 제안한다. 배우 차학연이 제안하는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디지털 라이프'에 참여해 휴대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시 다크모드 설정, 화면 밝기 줄이기, 미사용 전기코드 뽑기 등 행동으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김정원 환경활동가의 '종이 영수증, 청구서는 모바일로 스마트하게'는 영수증과 청구서 등을 종이 대신 모바일로 신청해 친환경 행동에 동참하기를 권한다.
모두의행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에서 위 행동을 한 사진을 업로드해 인증하면 된다. 행동을 1회 인증할 때마다 카카오가 기부금 1000원씩을 적립하며, 해당 기부금은 환경 단체와 함께 '모두의행동 숲(가칭)' 조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용자가 10회 인증 시에는 카카오가 총 1만원을 기부해 나무 1그루를 심는다. 이번 캠페인의 세 가지 행동 미션에 모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캠페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전기 자전거, 업사이클링 가방 등의 친환경 리워드도 지급할 예정이다.
카카오 육심나 ESG 사업실장은 “모두의행동은 이용자들의 주도적, 자발적인 동참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의미있는 프로젝트이자, 함께 사회 변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한 카카오같이가치의 새로운 시도”라며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카카오의 ESG 방향성에 발맞춰,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