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양한 맞춤형 바람을 제공하는 '휘센 주거용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을 30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주거용 1방향 시스템 에어컨 최초로 제품 내부에 투명한 날개 '에어가드'를 추가해 바람의 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한다. 상황과 공간에 맞춰 자동온도바람·매너바람·롱파워바람·스터디바람·쾌적수면바람·숲속바람 등 여섯 가지 공간맞춤 바람을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제품 내부의 습기 제거를 위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알아서 설정해주는 '인공지능(AI) 건조',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 LED로 99.99% 살균하는 'UV나노' 등 바람이 지나가는 길의 위생을 관리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리모컨 '상태확인' 버튼만 누르면 실내 온·습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LG 씽큐 앱으로 집에 도착하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미리 에어컨을 켜두거나 밖에서 에어컨을 끌 수 있는 '원격 제어', 고객이 집에 가까워지면 에어컨이 자동으로 켜지는 위치기반 자동운전, 실외 온·습도, 미세먼지 농도 등 외부환경에 따른 '자동운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3월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 라인업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맞춤바람을 구현하고, 제품 내부 위생까지 쾌적하게 관리하는 신제품으로 주거용 시스템 에어컨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