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 가온차트에서는 싸이와 임영웅의 다관왕 랠리와 함께, 데뷔 7년차 아스트로의 약진이 펼쳐졌다.
26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2년 21주(5월15~21일) 가온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2022년 21주차 가온차트는 싸이, 임영웅, 아스트로가 각각 다관왕 기록을 거두며 두각을 드러냈다.
싸이는 정규 9집 '싸다9'의 타이틀곡인 'That That (prod. & feat. SUGA of BTS)'으로 디지털·스트리밍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슈가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비쳐진 싸이 특유의 경쾌한 음악색감과 소셜상에서 거듭 화제를 모으는 퍼포먼스 챌린지, 엔데믹 기조의 국내외적 분위기 등에 힘입어 앨범발표 이후 3주째인 집계기간까지 꾸준한 성적을 달성하고 있는 듯 보인다.
아스트로는 정규 3집 'Drive to the Starry Road'와 타이틀곡 'Candy Sugar Pop'으로 앨범·다운로드·BGM·리테일앨범 등 4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스트로 특유의 청량감을 밝게 담아낸 뉴트로 컬러의 타이틀곡, 솔로곡 중심의 수록곡으로 비쳐지는 멤버별 개성이 팬들은 물론 대중적으로도 주목되고 있는 바라 할 수 있다.
임영웅은 정규 1집 'IM HERO'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벨소리, 통화연결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선공개곡 '우리들의 블루스'와 함께 트로트가수 중 이례적으로 밀리언셀링을 달성한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으로, 곡 자체의 매력에 담긴 임영웅표 공감감성이 대중적으로 꾸준히 호평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소셜차트2.0에서는 62주째 정상질주중인 방탄소년단과 함께, '거북이'가 급상승하는 모습이 비쳐졌다. 21주차 디지털차트 100위권 신곡은 △아스트로(ASTRO) 'Candy Sugar Pop' (10위) △다비치 '팡파레' (38위) 등이었다.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